[부동산 정보]

영통2구역 재건축 철거 후 4년째 왜 멈췄나? 2027년 착공 가능성과 3,737가구 계획

부동산 팩트노트 2026. 10. 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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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매탄동 영통2구역은 매탄주공4·5단지를 재건축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입니다. 기존 주민 이주와 아파트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오랫동안 본공사가 시작되지 않아 부지 대부분이 공터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실제 착공 준비 단계로 볼 만한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수원시는 2026년 9월 29일 영통2구역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모집 공고를 냈고, 예정공정표에는 2027년 1월부터 2030년 6월까지 42개월의 공사기간이 제시됐습니다.

그렇다고 2027년 1월 착공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왜 이렇게 오래 지연됐는지, 현재 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그리고 세대수·공사비·일반분양 계획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핵심만 먼저 보면
① 영통2구역은 매탄주공4·5단지 재건축 사업입니다.
② 동수원초 이전이 완료됐지만 사업시행계획 변경과 공사비·관리처분 등 후속 절차가 이어졌습니다.
③ 2026년 9월 감리자 모집 공고 기준 규모는 29개동, 총 3,737가구입니다.
④ 예정공정표는 2027년 1월~2030년 6월이지만 실제 착공일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⑤ 과거 1,528가구였던 일반분양 물량은 현재 계획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1. 철거까지 했는데 왜 착공을 못 했나

영통2구역의 사업 지연을 한 가지 이유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요 선행 과제 중 하나는 사업부지 안에 있던 동수원초등학교 이전이었습니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영통2구역 조합은 2023년 8월 학교 이전신설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신축 학교가 완공되면서 2026년 2월부터 이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감리자 모집 공고에 제시된 사업 및 예정 공사 일정. 출처 : 수원특례시

학교 이전 문제가 해결됐다고 바로 착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설계 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변경과 공사비·계약 협의, 관리처분 변경, 기존 학교 건물 정리와 감리자 선정 등 본공사 전에 처리해야 할 절차가 남았습니다.

수원시는 2026년 6월 2일 영통2구역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고시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상황은 재건축 사업이 취소됐다기보다 여러 후속 절차가 겹치면서 본공사 진입이 늦어진 경우에 가깝습니다.

2. 영통2구역은 지금 어디까지 왔나

영통2구역은 2015년 정비구역 지정, 2017년 조합설립인가, 2021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쳤습니다.

이후 2026년 6월에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가 이뤄졌고, 가장 최근에는 9월 29일 수원시가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감리자는 아파트 본공사의 품질과 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따라서 감리자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는 것은 과거보다 실제 착공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단계는 어디까지나 본공사를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실제 착공신고와 남은 행정 절차가 이어지는지를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3. 4,002가구에서 3,737가구로 바뀌었다

영통2구역을 검색하면 아직도 4,002가구라는 숫자가 많이 나옵니다. 이는 2022년 관리처분계획 당시 기준입니다.

당시 계획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31개동, 총 4,002가구였고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528가구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2026년 9월 감리자 모집 공고에서는 사업 규모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737가구로 제시됐습니다. 대지면적은 16만9,569.70㎡입니다.

구분 2022년 계획 2026년 감리자 공고
동 수 31개동 29개동
총 세대수 4,002가구 3,737가구
일반분양 1,528가구 최신 확정 물량 추가 확인 필요

따라서 과거의 일반분양 1,528가구를 현재 물량으로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전체 세대수 자체가 변경됐기 때문에 최신 관리처분 변경 내용과 향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인해야 정확한 일반분양 물량을 알 수 있습니다.

4. 공사비는 얼마나 달라졌나

2026년 9월 수원시 감리자 모집 공고에는 영통2구역의 총사업비가 약 1조5,003억원, 총공사비가 약 1조4,922억원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반면 2022년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과 체결한 본계약 당시 공개된 계약금액은 약 1조644억원이었습니다.

단순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2022년 시공사 계약금액과 2026년 감리자 모집 공고의 총공사비가 동일한 항목과 범위를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 숫자를 빼서 '공사비가 약 4,000억원 올랐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조합원 분담금 역시 현재 공개된 숫자만으로 개인별 확정액을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분담금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공사비 협의, 종전자산평가와 분양계획 등 여러 조건이 함께 확정돼야 합니다.

5. 착공과 일반분양은 언제쯤인가

현재 가장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일정은 2026년 9월 수원시 감리자 모집 공고에 첨부된 예정공정표입니다.

해당 공고에서는 공사기간을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42개월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감리자 모집이 시작됐다는 점은 착공 준비가 이전보다 구체화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정공정표의 시작일과 실제 착공일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감리자 선정과 남은 변경 절차, 현장 정리, 실제 착공신고 등이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2027년 1월 착공 확정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분양 일정 역시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된 날짜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세대수와 관리처분계획 변경이 정리되고 실제 착공 일정이 구체화된 뒤 다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통2구역 재건축이 중단된 건가요?

현재 확인되는 자료만 보면 중단이나 취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6년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가 이뤄졌고 9월에는 감리자 모집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다만 아파트 본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027년 1월 착공은 확정인가요?

아닙니다. 수원시 감리자 모집 공고의 예정공정표가 2027년 1월 시작을 기준으로 작성됐지만 이는 예정 일정입니다. 실제 착공일은 남은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분양은 1,528가구인가요?

1,528가구는 총 4,002가구 계획 당시 공개된 물량입니다. 현재 사업 규모가 3,737가구로 변경됐기 때문에 최신 일반분양 물량은 향후 관리처분계획 변경 내용과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은 착공 준비가 실제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영통2구역은 철거 이후 오랜 기간 본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업시행계획 변경과 감리자 모집 등 착공 준비 절차가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2027년 1월 착공'이라는 예정 날짜 하나보다 감리자 선정 → 남은 사업계획·관리처분 변경 → 실제 착공신고가 순서대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료 확인 기준 : 2026년 10월 12일
자료 : 수원특례시 영통2구역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및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모집 공고,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2022년 관리처분계획 및 시공사 계약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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